주기도문으로 알려진 기도가 마태복음에 나오는데 이 기도는 사실 주기도문이라기 보다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준 제자들의 기도문이라고 해야 더 적당한 표현입니다.
이 주기도문 중에 “우리의 빚진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되어 있는데 누가복음에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남에게 피해를 준 범법에 관한 규율이 있습니다. 즉 유대적 성격을 담은 기도문입니다.
왕을 경배하러온 동방박사에관한 기록이 마태복음에 등장합니다.
산상설교내용을보면 구약의 율법을 먼저이야기 합니다.
결정적으로 마태복음 10장에 가면 마태복음이 얼마나 유대적 성격을 띄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방인에게는 가지 말라고 하는 표현은 바울 서신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마10:5) 예수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방인들의 길로도 들어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어떤 도시로도 들어가지 말며
(마10:6) 오직 이스라엘의 집의 잃어버린 양들에게로 가라.
다음 구절을 보면 “구원”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 않고 “하늘의 왕국”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10:7) 너희는 가면서 선포하여 이르되,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라.
마태복음은 또한 연대기적 기록이 아닙니다. 시간적으로 순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요한 복음도 예수님의 신성을 이야기 하면서 시간 순으로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 11장에 보면 복음이 이방인에게도 전해 질 것을 암시적으로 말씀하신 구절이 있습니다.
(마11:28)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위 구절은 “모든 자”로 대상이 넓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부터는 비유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13:12) 있는 자는 누구든지 받아서 더욱 풍성하게 될 터이나 없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에게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영적인 것은 양극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갈구하는 사람은 더욱 풍성하게 됩니다.
1장 – 10장 왕이 자신을 입증해 보이고 계시고, 그런데도 배척했고 그래서 13장에서는 비유로 말씀하시고 다음으로 14장부터는 이들을 피하시고 주님이 십자가에 가시는 일을 제자들에게 개인적으로 가르치는 사역을 하십니다. 그리고 21-27장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배척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23장에서 신랄한 비판을 하십니다. 28장에서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십니다.
마태복음 10장을 보면 1절-15절을 보시면 열두제자들이 질병을 고치는 일을 하는데 이것을 오늘날 교회시대에 적용하면 말씀을 올바로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열두제자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며하늘의 왕국이 임하게되면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입증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내용을 오늘날 교회에 적용하게 되면 억지가 되는 것 입니다.
16절부터 24절까지는 교리적으로 대환란때 이스라엘 사람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마10:18) 또 너희가 나로 인하여 총독들과 왕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언하리라.
이 내용은 대환란때의 일이지 십자가 사건때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마10:19) 그러나 그들이 너희를 넘겨줄 때에 너희가 어떻게 혹은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너희가 말할 것을 바로 그 시각에 너희에게 주시리니
(마10: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니라.
성령님께서는 교회시대 이후부터 우리와함께 계시기 때문에 십자가 사건당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마10:21) 또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음에 넘겨주며 자식들이 자기 부모를 대적하여 일어나 그들을 죽게 하리라.
사도행전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마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터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끝까지 견디는 자”는 대환란시대에 해당하는 구절로 24장에 또한 번 나옵니다. 문맥상 모두 대환란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마10:23) 그러나 그들이 이 도시에서 너희를 핍박하면 다른 도시로 도망하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이스라엘의 도시들을 다니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오리라.
사도행전에서 사마리아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졌지만 예수님은 오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대환란 시대에 해당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4절부터는 42절까지는 이 시대의 주님의 종들과 제자들에게 적용해도 무리가 없는 내용입니다..